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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속발견 금니가 빠져서 치과에 갔더니.. 3500원이랍니다. [517]
  • 따라쟁이 dd***따라쟁이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12066 | 09.11.02 16:01
  • 조회 210851 주소복사

금니가 빠져서 치과에 갔더니.. 3500원이랍니다. ㅎㅎ







금요일 새벽.. 그러니깐.. 2시쯤 된 것 같습니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간단한 식사를 하기위해 부대개집으로 향했고배가 고팠던지라 허겁지겁 찌개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왼쪽 어금니에 꼭.. 말라서 딱딱해진 듯한 밥알이 낀 듯한 느낌이 나 챙피함을 무릅쓰고 손가락을 집어넣어 손톱을 이용해 살짝 뺐죠.
허걱! 이게 왠일 ㅠ,.ㅠ 5년전 치과에서 해 넣었던 금니가 빠져버렸네요. 
그런데 아 이놈에 직업병...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야지~ 라는 생각에.. 같이 있던 사람들...
모두들 저를 외계생물체 보듯한 눈빛을 사정없이 날려줍니다.

부대찌개 먹다가 빠진 금니..






빈 접시에 떨어지며 그 노오란 광택을 자랑합니다.






물에 씻어서 네프킨을 이용해 고이 모신 뒤 지갑에 넣었습니다. 요즘 금값도 비싸다는데 이거 또 누가 훔쳐갈지 몰라서..^^;;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인터넷으로 치료비가 저렴하다고 소문난 치과를 찾아 네비게이션을 켭니다.
회사에서 정말 가까이에 있는데 잘 몰랐었네요. 정말 치과치료받을 일 없으니 치과갈일도 없고.. 블로그 글쓰려고 섭외해서 찾아갈 때 말고는 알필요도 없던 치과.. 지금은 그저 가까이에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흠.. 남대문 바로 앞에서 바로 눈에 띄네요. 삼각형으로 생긴 건물에 위치해 있군요.






치과가.. 무지 작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더군요. 치료과목은 여느 치과와 같은데.. 건물이 작아서 그런지 치과가 좀 작다는..^^;;






하도 치료비가 저렴해 항간에 치과의사가 아닐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등록증보니 치과의사 맞네요.






병원이 작긴 한데.. 환자는 무지 많더군요. 토요일인데.. 저 두분도 저 처럼 치과가 양심적이라는 소문듣고 찾아오신 분 같더군요. 엄마랑 딸인데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왔다고 .. 저도 하마터면 치료 못받을 뻔.. 다른 분들 가실꺼면 예약꼭 하시길..






병원은 작지만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더군요. 강남에 인터뷰하러 같던 병원들과 비교하면인테리어에 크게 투자하지 않은 것 같은데.. 깨끗합니다.^^ 관리를 잘 하는 것 같더군요.






작은 테이블 위, 환자들의 손 가까운 곳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녹차와 간단한 다과들도 있고..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자와 이야기 하는데.. 말을 참 많이 하면서 환자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제 차례입니다. 네프킨에 정성들여 싸온 금니를 보여드렸더니.. 소독을 한번 하시고는.. 제가 한 것은 아니지만 치료야 간단하죠.
그러고는.. 치아사이에 살짝 뭔가를 바르시고.. 꾹 끼어넣습니다. 이 모든게 30초..
그리고 꽉 물고 계세요~ 10분동안은 꽉 물고 계셔야 잘 붙어있죠. 이러고.. 치료는 끝났습니다.
계산할 때.. 치료비는 3500원이라기에 보통은 얼마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3500원이요.. 라고 말합니다.

아..! 원래 3500원이구나.. 내가 평소에 치과치료비를 너무 높게 생각했었나? 원래 3500원이 맞구나..

그렇더군요. 치과에서 저처럼 금니빠져서 오면 치료비는 원래 3500원입니다. 다른 곳은 어쩌구 저쩌구.. 다 필요 없고.. 원래 받던 치료비만 말해도 "양심적인치과" 가 되는 것입니다.
환자입장에서 다른 치과들이 비싸니 원래 받을 가격만 받아도 너무 싸게 느껴지더군요. 이 치과 작지만 '양심적인치과'로 소문난 이유가 바로 이거네요.

원래 받을 가격만 받는 치과 = 양심적인치과 

제발 좀 다들 받을가격들만 받아주소서~!!

 

 

--------------------- 이후 글..--------------------

미네르바 의원님 외 다른 치과의사님들께

제글이 처음으로 베스트글이 된 것 같네요. 근데 꼬릿말 보니 웃겨서...

제가 치과의사라니.. 꿈만같습니다. 저도 치과의사 하고 싶어요. 그럼 이렇게 힘들게 월급받아먹으며

안살아도 되고.. ㅎㅎㅎ

일부 치과의사분들께서 대단한 반감을 표현하시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제가 뭔가 건드리지 말야야 할 부분을 건드린건가요?

꼬릿말을 전부 읽어보니 미네르바님을 포함한 10여명의 분들은 치과의사이신 것 같고..

거의 글 내용과 상관없이 매도하는 분위기로 글을 쓰시네요.

그 중 미네르바님은 거품물었을 지도.. ㅎㅎ

미네르바님 저에게 치과위치랑 연락처 알려주세요. 찾아가 드리죠. 뭐 그리 잘하시는지.. 직접 보고 싶습니다.

학력은 어떤지.. 병원은 어딘지.. 과연 치과의사인 당신은 어떤사람인지.. 정말 궁굼합니다.

정중하게 인터뷰요청드리죠. 그 인터뷰내용 그대로 올릴께요.

ddara@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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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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